도로 위에서 사고가 난다거나 난감한 상황에 놓인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그럴 때 얼굴도 모르는 시민들이 도움을 준다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아마 화면에서 보실 화물차 운전기사분의 마음일 텐데요.
함께 확인해보시죠.
지난 26일 낮,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사거리입니다.
시민들이 도로 위 화물차에 무언가를 싣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주행 중이던 화물차에서 철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화물차 운전기사가 철판을 다시 올려보려고 했지만 워낙 무거운 탓에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때 근처 횡단 보도에 있던 시민들이 운전기사를 돕기 위해 나선 것인데요.
시민 8명은 힘을 모아 무거운 철판을 적재함 위에 올렸고 큰 사고 없이 사고를 수습할 수 있었는데요.
운전기사는 도와준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함을 전한 뒤 철판을 꼼꼼히 확인한 뒤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삭막해 보이는 아스팔트 도로 위였지만 시민들의 마음만큼은 참 훈훈했네요.
지금까지 좋은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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